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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유이 '박재정 오빠 만들기' 절반의 성공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가 가상 남편 박재정을 완벽하게 변신시켰다.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출연 중인 박재정이 유이의 권유에 미용실을 들러 '아저씨 티'를 벗고 '오빠'로 돌아온 것. 평소 박재정을 아저씨로 불러왔던 유이는 박재정의 스타일 변신을 위해 애쓰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미용실에 들어간 박재정은 먼저 염색을 하고 지금까지 유지해왔던 수염도 깔끔히 자르는 등 유이의 코치대로 몸을 맡겼다. 시종일관 어색함을 감추지 못한 박재정이 손톱 관리에 들어가자 주위에서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이는 박재정의 변신 과정이 신기한 듯 바라보며 그의 옆을 떠나지 않았다. 이어 얼마 전 자신이 발라준 발가락 매니큐어를 아직도 지우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감동을 받아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유이는 또 박재정을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씨에게 소개해 패션 변신을 꾀했다. 하지만 박재정은 '오다기리 죠' 스타일이라며 자신의 선호 콘셉트 대로 옷을 입었고, 유이는 웃음을 참을 수 없어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결국 스타일리스트가 나서 박재정의 의상을 골라주고 난 뒤 박재정은 한결 어려보이는 스타일로 바뀌었고, 유이는 그의 변신에 마음에 들어했다. 하지만 귀가하는 길에서도 고맙다는 말을 안 해 섭섭한 표정을 드러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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