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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바마 "의보 개혁 마지막 대통령 될 것"

"초당적 자세로 정치논란 중단하고 개혁에 앞장서야할 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의료보험제도 개혁에 다시 한 번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상 · 하원 합동의회 연설을 통해 9000억 달러 규모의 의보개혁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의료보험 개혁을 추진한 첫 번째 대통령은 아니지만 반드시 마지막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의회연설에서 오바마는 “미국의 의료보장시스템이 몇 년에 걸친 실속 없는 논쟁으로 한계점에 달했다”며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으면 보험혜택을 받지 못한 채 많은 인명을 잃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이 장기간에 걸친 도전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단기적인 정치적 성과에만 치중하고 있다"며 "지금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협력해 최선의 방안을 만들어내야 하며, 의료보험개혁을 통해 국민들에게 보답할 때"라고 공화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오바마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보험제도는 정부 주도의 '공공 보험'을 운영함으로써 저소득층을 비롯한 민간에 대한 의료보험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공화당 및 일부 여론의 강한 반대에 처해있어 향후 논란의 핵심이 될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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