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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신인그룹 디셈버가 영화 ‘국화꽃 향기’ OST에 수록된 ‘희재’ 리메이크 버전에 참여한다.
‘국화꽃향기’ OST 제작자 CS해피엔터테인먼트 전창식 대표는 10일 ‘국화꽃 향기’ OST 중 ‘희재’를 디셈버와 함께 리메이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故) 장진영의 사망소식에 유독 많은 눈물을 보였던 전창식 대표가 고인을 추모하고 명복을 빌기 위해 장진영이 특히 좋아했던 곡 ‘희재’를 새롭게 리메이크하기로 결정한 것.
리메이크 곡은 신인 그룹 디셈버가 부르기로 했다.
‘희재’의 리메이크 소식에 한 음반 관계자는 “‘희재’는 영화 ‘국화꽃 향기’를 돋보여주는 기폭제 같은 역할을 한 음악이었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슬프도록 아름다운 가사여서 장진영도 많이 좋아했던 곡으로 알고 있다. 고 장진영의 삶과 비슷했기에, 고인을 대표하는 곡이 된 ‘희재’가 어떤 노래로 재탄생되는지 한 번 지켜보고 싶다”고 심정을 전했다.
현재 ‘희재’리메이크는 절반 이상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좀 더 완성도 높은 곡으로 만들기 위해 디셈버와 녹음관계자들 모두 밤낮으로 작업에 매달려 있다는 후문.
디셈버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희재’는 다음달 중순께 디셈버의 미니앨범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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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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