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9일 자사주 6000주를 취득했다.
이날 우리금융지주는 이 회장이 자사주(보통주) 6000주를 주당 1만53687원에 장내 매수함에 따라 총 2만1000주를 확보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이 회장은 자사주 매입으로 그 동안 높은 수익률을 거둬왔다.
지난해 10월 우리금융의 주가가 급락하자 이 회장은 4차례에 걸쳐 1만5000주를 매입했다.
평균단가는 약 6300원선. 하지만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우리금융이 올해 들어 흑자기조를 이어가자 주가는 1만5500원(9일 기준)까지 치솟았다.
전체 평가 이익은 1억원 정도지만 수익률이 무려 130%가 넘는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고 경영자들의 자사주 매입은 개인 자산을 늘리기 위한 투자가 아니라 경영위기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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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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