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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항공산업 2011년까지 회복 불투명"

세계 2위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전 세계 항공기 수요가 오는 2011년까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잉의 마케팅 부문 대표인 랜디 틴세스는 “다른 산업은 내년까지 완전히 회복될 가능성이 크지만 항공 산업은 내후년이 돼서야 제 궤도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잉은 올해 항공기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 하 100여대의 항공기 생산을 지연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여행객들이 항공기보다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면서 전 세계 항공기 탑승객은 올해 8%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 운송도 올해 17%나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항공기 산업의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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