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이 하반기 채용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32% 늘어난 3300명으로 확정했다.
9일 현대·기아차그룹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당초 2500명에서 3300명으로 800명(32%) 늘려 잡았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상반기 1500명을 채용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총 채용 인원은 4800명으로 지난해 4500명보다 300명 늘어나게 된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추가로 채용하는 인력은 대부분 현대·기아차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인 친환경차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인력들로, 이들은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친환경차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 7일부터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했으며 오는 23일까지 현대차 인터넷 홍보 홈페이지(www.pr.hyundai.com)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이번 채용은 연구개발, 생산, 일반사무, 해외·국내영업 및 서비스 등 전분야에서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인적성검사(HKAT), 3차 면접전형, 4차 신체검사로 진행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달 중 홈페이지 게시나 이메일을 통해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기아자동차㈜도 오는 14일부터 기아차 인터넷 채용 사이트 (http://recruit.kia.co.kr)를 통해 각 분야별로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계열사들은 각각의 일정에 따라 모집 요강을 공고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2009 그룹사회책임위원회에서 채용 및 인재양성을 골자로 한 '2009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