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전체 17개 은행 중 인터넷뱅킹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9일 온라인금융서비스 평가기관인 스톡피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일까지 3개월 동안 순수 개인고객 입장에서 총 17개 은행의 인터넷뱅킹서비스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가항목은 거래서비스, 고객지원서비스, 정보제공, 사용의 편리성, 속도 및 안정성으로 나눠지며 각각의 항목은 약 500여개의 세부항목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이번 평가기관에는 디도스(DDoS) 공격으로 인한 은행권의 발빠른 대응력과 인터넷뱅킹의 보완강화에 관한 대책서비스가 두드러졌다. 총 3차례에 걸쳐 일어난 디도스 공격에서는 7개 시중은행이 공격을 받아 일시접속 중단이나 지연은 있었지만 심각한 장애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스톡피아는 설명했다.
종합적인 조사 결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농협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가장 우수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스톡피아는 신한은행의 경우 사용자가 다양한 서비스를 홈페이지 내에서 이용할수 있는 것이 편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 우리은행은 타 은행에 비해 UI를 중점적으로 고려해 홈페이지를 구성함으로써 사용자가 손쉽고 빠르게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 외 각 부문별로는 국민은행이 거래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은행으로 나타났으며 고객지원부문에는 외환은행, 정보제공에는 신한은행, 사용의 편리성 부문에는 기업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올해로 국내 출범 10주년을 맞은 인터넷뱅킹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고객과 은행의 1:1관계를 강화시키고 고객별로 차별화된 금융채널을 확보했다고 스폭피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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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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