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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영화 관람객수 늘었지만.. 주가 '묵묵부답'

8월 기준 전국 영화 관람객수가 전년 동기대비 22.2%, 전월 대비 31.5% 증가한 2161만명을 기록하며 한국영화산업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고 있지만 CJ CGV 주가는 '묵묵부답'이다.


9일 오전 9시11분 현재 CJ CGV는 전일 대비 200원(0.98%) 하락한 2만200원을 기록중이다. 8월 초 2만450원에 거래됐던 주가는 현재 오르기는 커녕 되레 하락한 상태.

심원섭, 심재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영화 관람객수, 극장 매출액이 좋아지고 있지만 주가가 주춤한 것은 경쟁심화 우려 때문" 이라며 "SK네트웍스가 메가박스를 인수할 경우 영화상영업은 다시 3강 구도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심 애널리스트는 "티켓가 인상으로 영화산업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제고돼 양질의 컨텐츠가 공급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2007년 이후 1000만 관객동원작 출현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영화상영업계 경쟁심화는 CJ CGV 주가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8월 영화산업 동계에 따르면 8월 극장 매출액은 역대 최고인 1539억원을 기록, 종전 기록인 1367억원(2007년 8월)을 12.6% 뛰어넘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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