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랑구민회관서 오페라 '리골레토' 보자

10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오페리단 초청 공연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 공연을 구민들이 가까이서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 오페라 공연을 마련한다.


구는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50분동안 중랑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주민 약 5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을 한다.

이날 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함께해요! 나눔예술'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것.


지난 8월 구는 세종문화회관 측과 협약을 체결해 구민들이 가까이서 고품격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페라 리골레토는 ‘레미제라블', '노트르담의 꼽추' 등 작가 빅토르 위고가 30세 때 쓴 '왕의 환락'이라는 희곡을 피아베가 오페라로 각색한 것.


국왕의 음란한 행색을 비하한다해서 배경을 프랑스에서 이탈리아로 옮겨 초연된 사회풍자가 짙은 작품이다.


작품의 주인공인 리골레토는 호색한 성주 만토바 공작의 신하이자 광대로 만토바 공작의 음란한 행색을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바람기를 부추기고 향락을 비판하는 자들을 조롱하는 자이다.


만토바 공작에게 딸을 농락당한 몬테네로 백작이 리골레토에게 “딸이 농락당한 아버지의 분노를 너도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다"라는 저주를 남기고 그 저주가 리골레토와 그의 사랑스러운 딸 질다에게 닥쳐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된다는 것이 오페라의 주 내용이다.


공연은 ‘그리운 이름이여(Caro nome : 소프라노)',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 : 테너)’,'이 여자도 저 여자도(Questa O quella : 테너)' 등 독창, 중창, 합창으로 이루어진 여러 아름답고 웅장한 아리아가 불려져 듣는 이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전달한다.


이번 공연 좌석예약은 중랑구청 문화관광홈페이지 (http://culture.jungnang.
seoul.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예약하거나, 중랑구청 문화체육과 (☎490-3410)로 9월 7일부터 좌석 매진시까지 예약하면 된다.


오페라 리골레토에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청 문화체육과(☎490-3410)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과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