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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국가대표' '해운대'의 이른바 쌍끌이 흥행으로 8월 전국기준 한국영화 점유율이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복합상영관 업체 CJ CGV가 발표한 2009년 8월 영화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한국영화 관람객수는 1455만 4551명으로 6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대비 24.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고 지난 7월 대비 16.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지난해 2월 설 연휴를 기해 '더 게임' '원스어폰어타임' '6년째 연애중' 등이 일제히 개봉하며 69.1%를 기록한 이래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전국 1100만명을 돌파한 '해운대'와 700만명을 돌파한 '국가대표'의 흥행이 한국영화 점유율 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월부터 8월까지 한국영화 누적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포인트 상승한 50.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관객수는 지난해에 비해 1342만 5193명이 늘었다.
한국영화의 1~8월 누적 관객 점유율이 50%를 넘긴 것은 '괴물'이 개봉한 2006년 이후 3년 만이다.
한편 '해운대'와 '국가대표'는 8월 한 달간 각각 714만 2700명, 600만 4978명을 동원해 나란히 흥행 1, 2위에 올랐고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이 한 달간 254만 4372명을 모아 외화 중에는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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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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