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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경보시스템, 방류 3시간 전부터 고장"

북측 임진강 댐 물이 사전 통보없이 방류돼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무인 경보 시스템이 13시간 동안 작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조사 결과 무인 경보시스템이 북한 황강댐 방류 3시간 전부터 복구되기까지 13시간 동안 원격 데이터 전송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

무인 경보시스템은 수위 데이터가 원격으로 자동 전송돼 경보가 울리게 돼 있다. 그러나 임진강 수위가 높아지기 시작한 6일 새벽 2시 이전인 5일 밤 10시 20여분부터 복구가 완료된 6일 오전 11시 54분까지 13시간 동안 작동하지 않았다고 국토부측은 설명했다.


아직 작동하지 않은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사고로 인해 수자원공사는 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원인과 책임소재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국토부 역시 경보국 운영시스템을 보완해 전송장치가 고장이 날 경우 근무자에게 고장을 자동으로 알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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