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지역내 주민들의 밤길 안전을 위해 나선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오는 11월30일까지 희망근로자 야간 방범 순찰을 시행, 안전한 동네 만들기에 힘을 더한다.
◆강북구 희망근로 야간 방범순찰 시행... 방범 순찰~쓰레기 무단투기 계도까지
이는 각 동주민센터 소속 희망근로자들이 지역내 지구대와 협의, 야간 순찰을 시행함으로써 청소년 조기 귀가 계도, 비행 청소년 범죄예방, 야간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 야간 시민 안전에서부터 지역 환경 순찰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것.
4~5명이 1조를 이뤄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동별로 탄력 시행) 뒷골목 등 방범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재래시장 학교 등산로주변 하천변 등지에서 순찰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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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자들은 순찰차 통행이 힘든 범죄 취약지역을 순찰한다.
특히 통행이 적은 주택가 골목길이나 공원과 청소년들이 많은 놀이터, 학원 주변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게 된다.
이 뿐 아니라 지역내 이면도로 순찰 시 보안등 확인, 야간 쓰레기 무단투기 등도 함께 점검, 계도해 주민 불안감 해소와 더불어 지역내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야간 방범순찰은 10개동(삼양동, 삼각산동, 우이동 제외)에서 실시, 총 56명(총12개조, 번1동·수유2동은 2개조 편성)의 희망근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65세 미만 근로자의 경우 4시간 방범순찰 활동을, 65세 이상 희망근로자의 경우 2시간 활동을 원칙으로 해 연령에 따른 근로자 개인 안전도 함께 고려해 운영토록 한다.
또 야간 활동인 만큼 랜턴 야광조끼 방범용 전자신호봉 등을 비치하는 한편 3일에는 강북경찰서에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방범순찰에 따른 유의사항, 안전 교육 등도 시행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주민에겐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근로자에겐 근로의욕 고취를
한편 강북구는 지난 6월부터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시행, 124개 단위사업장에 희망근로자 2,445명을 배치했으며, 급여의 30%를 상품권으로 지급해 근로사업 참여자뿐만 아니라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통시장과 영세상점 상인들에게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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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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