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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엄마고객' 겨냥한 생필품 올인

온라인몰 하반기도 뜨겁다


지난해 부터 생필품군에서 가파른 매출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은 하반기에도 '식품·생필품'류에 대한 마케팅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특히 가격민감도가 높은 생필품을 주력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가계소비주체인 주부 고객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옥션이 이렇게 생필품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이 부문이 높은 성장율을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상품군에 비해 충성도도 크게 높기 때문이다.


옥션은 탤런트 고현정을 모델로 상반기 생필품 마케팅을 선도적으로 펼쳤으며 그 결과 식품카테고리 매출은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대비 51% 가량 성장했다. 또 세제, 화장지, 샴푸·비누 등 생활용품도 180% 증가하며 생필품 전반에서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하반기에는 생필품 부문 선점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온라인 생필품 쇼핑의 가격우위는 물론 '집앞까지 배달해 주는' 편의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상설코너인 '마트대신옥션'코너에는 8월 마지막주에 2009년 가을햅쌀 (20kg, 3만8500원)을 온라인 최초로 출시하는 등시즌별로 가장 주목성 있는 제품을 주력상품으로 하고 있다.


이밖에 '엄마 고객'들을 겨냥한 쿠폰 발급 코너인 마미클럽을 개편하고 포인트 적립과 할인 등의 혜택을 맞춤제공하고 있다. 제품 구매결정시마다 일괄적으로 도장을 지급하고 도장개수에 따라 포인트나 할인쿠폰을 지급하던 구매수첩제도를 제품 카테고리별로 세분화해 맞춤식으로 새롭게 구성한 것. 식품, 출산·유아용품, 가구·생활용품 등 주부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군별로 포도수첩, 딸기수첩, 수박수첩 등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수첩을 따로 둬 더욱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유수종 옥션 영업담당 부사장은 "하반기에도 가격에 민감한 30~40대 주부를 겨냥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가격비교가 쉬운 인터넷 구매가 늘어나고 오프라인 소매유통이 위축되면서 반복구매가 일어나는 생필품 브랜드들의 온라인 직접 진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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