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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탤런트 최정윤이 J그룹 전략기획 팀장 겸 펜션을 소유하고 있는 남성과의 맞선에 성공했다.
최정윤은 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해 멤버 최초로 최단기간 2연속 맞선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정윤은 강원도 횡성까지 먼 원정 맞선길에도 불구하고 의지를 불태우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이번 맞선은 사전 정보 없이 이뤄져 최정윤을 더욱 궁금케 했다.
이날 출연한 맞선남 박상민씨는 자신의 펜션까지 찾아온 최정윤을 위해 풍선으로 꾸민 방을 보여주며 깜짝 놀라게 하는 한편 펜션 평생 이용권 쿠폰을 선물해 최정윤을 기쁘게 했다.
두 사람은 또 계곡에서 횡성 한우를 직접 구워 먹고 막걸리를 함께 마시며 수박을 먹으면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정윤은 '칭찬하기 게임'을 하던 중 "날씬하세요"라는 박상민씨의 말에 "그건 아닌데"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맞선을 마친 뒤 최정윤은 "첫 느낌보다 가면 갈수록 느낌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고, 박상민씨는 "인간적으로 챙겨주고 배려해주는 모습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 결정에서는 최정윤이 먼저 나와 진행자 노홍철과 함께 초조하게 기다렸고, 박상민씨는 정해진 시각을 3분 남겨 놓고 도착해 최정윤을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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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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