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칼과 전자재료 사업부 실적호조로 수익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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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은 기존 제품의 매출 본격화 및 2007년 에이스디지텍 인수에 따른 노트북용 편광필름 신규진입 등 전자재료부문 주도로 외형 성장세를 시현하는 과정 중에 있다.
기존 사업인 패션부문의 경우 비용 증가분이 케미칼과 전자재료 사업부의 실적호조로 인해 상쇄되어, 상반기 수익성이 전년동기 대비 향상됐다.
또한 양호한 현금 창출 능력 및 업종 평균 수준의 부채비율을 기반으로 건전한 재무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외 소비경기 위축해소 및 신사복의 가격 합리화제도 시행 등으로 매출 및 수익 정체가 해소되는 국면으로 보인다.
전자재료 부문 역시 ICD패널업체 감산 예상에도 불구하고, 에이스디지텍의 생산성 향상 및 적극적인 물량 확대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더욱이 성수기에 따른 수요증가 및 IT용 고기능성 제품군과 EP 등 고부가 제품 비중확대로 케미칼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화학분야의 물량 회복으로 2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며,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가동률 회복으로 3분기에 전자재료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가 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결론적으로 2분기 영업이익 805억원에 이어 3분기에는 1000억원 이상의 사상최대치 실적이 예상이 되는바, 6개월 목표가 7만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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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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