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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별 맞춤형 알람시계가 있다?

재기발랄 아이디어 제품, 소비자 지갑을 열어라!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타카라 토미사(社)에서는 혈액형별로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 '클락 맨(Clock Man)'을 출시할 예정이다. 클락맨은 A형, B형, O형, AB형 등 네 종류다. 시침이나 분침이 없지만 본체에 내장된 음성이 시간을 알려준다.

이때 혈액형별로 다른 멘트가 나온다. 예를 들어 무의식적으로 잘난체하는 스타일의 A형은 '일어날 시간입니다. 일어나주세요'라는 멘트가, 대범한 O형은 '변명은 필요없어. 무조건 일어나'라는 멘트가 나오는 식이다.


멘트 내용은 시각이나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클락맨은 11월 하순 일본 시장에 4494엔(약 6만원)의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샤프는 디지털 포토액자로 사용할 수 있는 전화기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무선전화기 본체에 7인치 대형 터치패널 컬러스크린이 장착돼 있다. 상대방의 전화번호와 사진을 등록할 수 있는 '포토 전화번호부' 기능을 제공하며 손가락으로 가볍게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전화를 걸 수 있다.


대기 시에는 사진 데이터를 저장해 둔 메모리카드를 집어넣어 디지털포토액자로 활용하고, 사진을 슬라이드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영어 교재를 읽어주는 특별한 '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람 눈에 안 보이는 특수 코드가 프린트된 교재에 펜을 갖다대면 단어를 하나하나 읽어주기도 하고 전체 문장이나 문단을 재생한다. 또 녹음 기능도 있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들으며 발음을 교정할 수도 있다. 가격은 7900엔.

가짜 술을 판별하는 '라트거토닉스(Rotgutonix)'도 있다. 라트거토닉스 안에는 화학물질 센서가 내장돼 있어 술의 순도를 판별해낸다. 망냑 검사 대상이 된 술에 불순물이 포함됐을 경우 LCD 스크린에 '저질 술(rotgut)'이라는 표시가 나온다.


라트거토닉스는 현재 조니워커, 브루갈, 팜페로, 하바나클럽 등 다섯개 주류 브랜드 제품의 진품 여부를 분석할 수 있으며 향후 20개 이상 제품을 분석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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