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주당 간사장에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대표대행이 선임됐다고 3일 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의 차기 총리로 선출될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 대표는 오자와 대표대행에게 간사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오자와 대표대행가 이를 수락했다.
현재 간사장을 맡고 있는 오카다 가쓰야는 관방장관 등 내각의 요직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하토야마 대표는 오자와 대표대행의 기용 이유에 대해 "당과 정부의 의사를 모두 수렴해 결정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총선거는 오자와 대표대행의 덕으로 300을 넘는 의석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당의 실세로 알려진 오자와 전 대표가 간사장으로 취임함으로써 정부와 여당의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향후 민주당 정권이 내각은 하토야마, 당은 오자와 체제가 정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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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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