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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에 푸른 물결 디자인 전동차가 달린다

코레일, 내년 개통 경춘선 복선전철에 산뜻한 색상·차량 디자인열차 도입


북한강을 따라 달리는 경춘선에 푸른 물결 이미지를 형상화한 멋진 디자인의 전동차가 선보인다.


4일 코레일에 따르면 내년 중에 잡혀있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일에 맞춰 친환경디자인을 접목한 전동차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새 전동차 바깥은 푸른 물결의 바다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또 차 안도 호반을 따라 달리는 경춘선 기차여행의 즐거운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푸른색과 춘천을 상징하는 녹색 톤으로 만들어지는 게 특징이다.


물결이미지는 북한강을 따라 달리는 경춘선과 ‘호반의 도시 춘천’을 나타내고 차 안의 파란색과 의자커버 녹색은 춘천의 상징 색을 활용한 것이다.

차내 바닥문양도 현대화 되면서 심플한 디자인의 한국적 이미지를 강조한다.



특히 차내 벽면에 전동차와 자동차를 이용했을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비교하는 공익광고나 ‘청량리에서 춘천까지 기차를 타고 갔다 오면 소나무 4그루를 심는 꼴과 같다’는 녹색생활캠페인 광고를 붙인다.


철도승객이 탄소 줄이기와 녹색생활을 실천한다는 메시지로 친환경교통수단인 철도의 장점을 알린다는 것.


박완기 코레일 광역차량팀장은 “경춘선 전철을 시작으로 노선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의 전동차를 개발해 들여온다”면서 “2012년에 운행될 경춘선 2층 열차(좌석형, 시속 180km급)에도 특별한 디자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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