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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찾는 코스피..외국인 또 매도

보합권 등락 거듭..중소형株는 상대적 강세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장을 출발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고용지표에 실망, 나흘째 약세를 이어간 데 대한 부담감이 국내증시에도 반영되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증시가 나흘째 약세를 지속한 것은 지난 6월24일 이후 두달여만에 처음이다.

전날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이 5개월만에 최대 규모의 매도세에 나서면서 11주만에 매도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고, 이날 장 초반에도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어 지수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2포인트(0.14%) 오른 1615.3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62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억원, 34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300계약 가량을 사들이고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 방향성도 잡히지 않아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매도 규모는 90억원 가량으로 크지 않은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신종플루 사망자가 또다시 발생했다는 소식에 의료정밀(1.57%)과 의약품(1.41%) 등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섬유의복(0.72%) 등 중소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연출중이다.
반면 운수창고(-0.75%)와 운수장비(-0.47%), 전기가스업(-0.46%)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3%) 내린 78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2.17%), LG전자(-1.35%) 등은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로 돌아선 반면 신한지주(2.00%)와 LG디스플레이(2.55%), 현대중공업(1.07%)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52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66포인트(0.71%) 오른 521.28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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