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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자산운용, '글로벌 원자력 기업 펀드' 출시

녹색성장 관련 펀드를 최초로 출시한 산은자산운용이 또 하나의 글로벌 대체에너지펀드를 선보인다.


산은자산운용은 2일 "전 세계의 원자력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산은S&P글로벌뉴클리어에너지증권(주식)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S&P사가 계산, 발표하는 'S&P 글로벌 핵에너지 인덱스(Global Nuclear Energy Index)에 편입된 기업들의 주식에 투자해 장기적인 수익을 내도록 운용하는 펀드다.

이에 따라 산은자산운용이 S&P사의 인덱스를 사용해 운용하는 펀드로는 다섯 번째 가된다. 산은자산운용은 이미 2007년부터 S&P재팬,S&P인프라, S&P워터, S&P클린에너지 등 S&P사의 인덱스를 기반으로 한 지역 또는 글로벌테마형 펀드를 출시, 운용해 오고 있다.


S&P 글로벌 핵에너지 인덱스는 현재 원자력 발전 또는 원자력 관련 기술, 장비 등을 주 사업으로 하거나 원자력 관련 사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시가총액과 일일 거래량이 양호한 글로벌 기업 24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화석연료에서 미래 대체에너지로 발전하는 중간단계에서 비용효율성이 높아 현실적으로 신규수요 또는 추가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원자력 발전수요를 테마로 한 지수이다.

산은자산운용 관계자는 "선진국 주가지수인 MSCI World 지수보다는 탄력적인 주가회복을 보이고 있어 대체에너지 주식 펀드들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9월2일부터 대우증권 각 지점을 통해 판매한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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