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적 정권교체가 예상되는 제45회 중의원 선거 투표가 오후 8시로 마감됐다.
현지 언론들이 리서치 업체와 연계해 출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1야당인 민주당은 480의석 가운데 300의석을 넘을 공산이 확실한 것으로 집계돼 반세기 만에 정권교체를 눈앞에 두게 됐다.
현 집권당인 자민당은 선거전의 3분의 1인 100의석을 겨우 턱걸이해 역사적인 참패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단독으로 의석 과반수를 획득해 정권을 교체하면 현 헌법 하에서 처음있는 일이 된다.
아사히와 요미우리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선거 전 115의석에서 3배 가까운 의석을 늘려 300~330의석을 획득할 전망이 높다. 반면 선거전 300의석이던 자민당은 88~110의석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공산당은 7~12의석, 사민당은 6~13, 국민신당은 3~5, 모두의 당은 3~7, 신당일본은 1~2의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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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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