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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조정 불가피< NH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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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레인지> 109.30~109.55


전일 국채선물은 국채 발행물량 감소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 레벨을 한 단계 상승시킴. 코스피도 조정을 보이면서 채권가격 상승에 일조. 종가는 전일대비 13틱 상승한 109.63.

전체적으로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은 없었지만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 수급재료가 채권가격을 끌어올림. 다만, 국채선물 109.70레벨에서의 추가상승이 막히면서 장 막판 상승폭 반납. 국고 3년물은 4.31%로 4.3%레벨까지 내려와 추가 하락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도 있는 상황. 다음주 발표 예정인 산업생산에 대한 경계감도 나타남.


장 마감 후 발표된 9월 국고채 발행계획에서는 시장 예상과는 달리 당초 평균 발행량인 월 7조원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올해 국고채 발행규모도 82.6조원으로 확대하고 10년이상 장기물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


뉴욕증시는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장중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하회하면서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2분기 GDP가 -1.0%로 속보치에 부합했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줄어들면서 상승 마감. 미국채가격은 부실은행 증가 소식과 국채입찰 호조에도 불구하고 증시 반등으로 하락 마감.


그나마 호재로 작용했던 국고채 발행물량 축소 예상이 무너지면서 오늘 국채선물 가격 하락은 불가피해 보임. 더군다나 현재 금리가 크리티컬레벨에 있는 만큼 반등여부에 주목. 다음주 발표 예정인 산업생산은 지난달만큼 급등하지는 않겠지만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의 지표발표는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음.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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