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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박스권상단 회복여부 확인<우리선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예상레인지> 109.20~109.80


전일 대비 1틱 하락 출발한 국채선물 시장은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강화하자 상승 폭을 확대하였다. 여기에 주식시장이 조정 양상을 보인 점도 국채선물 시장에 상승 탄력을 제공하며 장중 109.72까지 상승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추가 상승에는 부담을 느끼며 상승 폭을 다고 반납한 가운데 전일 대비 13틱 상승한 109.63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 추세적 상승은 아닌 듯 = 전일 외국인들이 오랜만에 공격적인 순매수를 보이자 선물 가격도 상승 폭을 확대한 모습이다. 거래량도 다시 6만 계약을 넘어선 가운데 최근 10틱 정도에 머물던 장중 가격 변동 폭은 26틱으로 확대되었다. 시장 미결제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순매수로 선물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투신권의 매도 대응이 이어졌고 이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여기에 주식시장이 시간이 지나며 조정 폭을 넓혀간 점도 국채선물 시장에 상승 탄력으로 작용하였는데 최근 선물 가격 상승 원인을 살펴보면 추세적이라기 보다는 국지적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박스권 상단 회복 여부 확인해야 = 상승 시도 속에서도 60일 이동평균선인 109.70레벨에 대한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였는데 월말 경기 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있어 저항선의 극복을 위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된다. 추가 상승 시도에 따른 외국인들의 기술적 매수세 유입이 선물 가격 상승 폭을 확대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지만 이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며 60일선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채선물 시장은 단기적으로 8월 중순 109.50레벨로 급격히 상승 한 이후 109.30~70레벨의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그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 여부는 109.70레벨의 저항강도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쉽지는 않아 보이나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부담을 극복하고 박스권 상단 마저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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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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