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범위> 109.35~109.75
9월 국채발행계획에 따르면, 9월 경쟁입찰물량은 5조6,030억원으로써, 올해 월평균 발행물량에 비하여 1조원 이상 감소됨. 특히 발행비중을 정상화하면서 3년물의 비중이 약 5% 축소(25~30%)된 반면 10년물의 비중은 약 5% 확대(20~30%)됨에 따라, 3년 국채선물의 바스켓종목을 중심으로는 수급경감 효과를 가질 것으로 예상됨.
한편 시장여건의 호전으로 그동안 발행을 유보하였던 시장안정용 국고채의 일부(4조원)를 바이백과 교환 등으로 활용키로 함에 따라, 올해 국고채발행규모는 기존 81.6조원에서 85.6조원으로 확대됨. 이에 따라 9월 이후 국채교환 등을 고려한 명목발행물량은 월평균 6.8조원의 수준임.
경기데이터가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되는 가운데 가계의 소비심리와 기업의 체감경기 등 심리지표 역시 향후 경기회복 기대를 반영하며 가파르게 상승중. 소비자심리지수(CSI)는 기준치(100)를 상회하여 7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했고, 특히 고용없는 성장에 대한 불안에도 불구하고 취업기회전망CSI 역시 7년래 최고치로 상승함.
또한 전일 발표된 기업실사지수(BSI)는 8월 업황BSI가 1년4개월래 최고치, 9월 업황전망BSI는 1년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출과 내수개선으로 기업의 체감경기와 투자심리 역시 빠르게 호전중. 이러한 민간 심리지표는 경기동행지수 등 실물지표에 비하여 1~2개 분기 선행하는 경향이 있으며, 하반기 재정정책 효과 감소 등의 경기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에서의 낙관적 경기전망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음.
금일 국채선물은 예상보다 많은 9월 국채발행물량과 美국채금리의 하락(주가반등, 은행시템 불안)으로 전일의 상승폭을 되돌리는 약세 움직임이 예상됨. 다만 골든크로스 이후 최근 5일선(109.51p)에 대한 지지력이 높아졌고, 다음주 3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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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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