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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2분기 매출·순익 예상 상회(상보)

미국 2위 컴퓨터 메이커 델의 2·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비용 삭감 효과와 저가 노트북 공세로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극한 덕분이다.


27일(현지시간) 델은 지난 2분기 순익이 4억7200만달러(주당 24센트)로 전년 동기의 6억1600만달러(주당 31센트)에서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27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64억달러에서 40억달러 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매출 125억9000만달러, 순익 주당 22센트를 모두 상회한 기록이다.


마이클 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훨씬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델의 주가는 6.7% 급등 마감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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