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첫 순이익 감소를 경험한 홍콩상장 의류업체 에스프리(Esprit) 홀딩스가 내년 하반기 전까지 성장세를 되찾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업체 헤인즈 크로그너 회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며 "내년 봄이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이를 장담할 순 없다"고 말했다.
다만 에스프리의 최대 시장인 독일이 빠른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크로그너 회장은 "에스프리는 유동사업을 보강하고 천편일률적인 매장들에 대대적인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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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적을 바라지 않는다"며 "회복하는데 1년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전날 에스프리는 6월 마감된 회계연도 동안 전년대비 26% 떨어진 47억5000만 홍콩달러(6억13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전망치보다 51억7000만 홍콩달러에 못 미치는 결과다. 에스프리는 경기침체로 유럽 내에서 300개 이상의 매장을 접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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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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