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하춘화 '에세이집 냈어요'";$txt="";$size="504,354,0";$no="200908261122332452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가수 하춘화가 자전적 에세이 '아버지의 선물'(중앙북스 펴냄)을 출간하고 고(故) 김대중 박정희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2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더갤러리에서 열린 출간기념간담회에서 하춘화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치활동을 중단하고 워커힐호텔에서 책을 집필하고 계실 때 같은 호텔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었다"면서 "그 때 김 전 대통령이 내려와 '목포의 눈물'을 갑작스레 신청하셔서 반주없이 노래를 부른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하춘화는 "그 후에 동교동 자택에 식사 초대를 받기도 했고, 이희호 여사의 자선활동에 보템이 되고자 공연 수익금을 청와대에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고 김 전 대통령 서거시 직접 조문을 다녀오기도 한 그는 "우리나라를 위해 많은 일을 하시고 파란만장한 정치인생을 마감하신 분을 위해 슬퍼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서 조문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또 하춘화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에 대한 추억도 떠올렸다.
그는 "육영수 여사가 살아계실 때 노인들을 위한 잔치를 많이 열었는데, 전화를 하셔서 '하양, 나 좀 도와줘'라고 하시는 목소리가 너무 인자하셨다"고 추억했다.
또 "육영수 여사가 돌아가신 뒤에는 박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전 의원을 데리고 다니셨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아버지와 함께 공연을 다니는 나를 보고 애뜻해 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하춘화의 수필 '아버지의 선물'은 하씨의 50년 가요인생을 정리하고, 자신과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들의 자식교육 방법에 대한 조언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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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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