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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결혼, 네티즌 반응 "놀랍지만 축하" VS "왠 도둑결혼?"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이영애와 미국 교포 정모 씨가 지난 24일 결혼한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에서 아이디 '83gud***'는 "완전히 갑작스럽다"면서도 "축하합니다"라고 전했고 아이디 'rolly***'는 "완전히 당황스럽다. 이영애는 결혼안할줄 알았는데"라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다른 포털사이트에서 닉네임 '긍정의*'은 결혼 소식에 악플을 단 네티즌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이영애 씨 욕하는 분들 참 이상하네. 결혼식을 비공개로 한게 뭐 그리 큰 죈가요? 왜들 그렇게 거품물고 난리들이신지"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이영애가 무슨 돈을 한국에서 벌어 아시아에서 벌었지. 내 친구가 태국 사람인데 '대장금' 때문에 이영애 너무 좋고, 한국 음식이랑 한국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는 영어도 배우고 싶지만 한국어도 배우고 싶다고"라며 "이영애씨가 주연한 '대장금'이 있었기에 지금 아시아에서 한국의 위상이 드높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네요. 색안경끼고 보지 마시고 축하해줍시다"라고 주장했다.

반대로 비밀스럽게 결혼식을 올린 것에 대해 의혹을 품는 네티즌도 있었다. 닉네임 '한경*'는 "웬 도둑결혼? 팬들의 사랑으로 여태껏 먹고 살아왔으면서 이런 식으로 결혼해버리고 나중에 발표해버리면 다 인가"라며 "송윤아-설경구 커플 결혼할 때 너무 시끄러웠던 것을 보면서 이런식으로 하기로 결정했나. 결혼전 발표했던 송윤아-설경구 커플이 이영애보다 낫다"고 말했다.


이어 이 네티즌은 "결혼한 남자가 연쇄살인범 급이 아니라면 왜 이러는 걸까. 발표도 변호사한테 시킨 것을 보면 앞으로 소송을 대비할 만큼 뭔가가 있는 것 같다"고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영애와 정 씨는 지난 24일 미국에서 가족들만 모임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 이영애는 미국에서 생활하지만 좋은 작품이 있다면 결혼 전과 동일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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