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여고생들의 야간 자율학습 후 귀가 상황을 문자로 학부모에게 알려주는 '여고생 귀가 알림 문자서비스'를 9월 1일부터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여성 대상 범죄 예방책이자 학부모들의 걱정을 들어주기 위한 것.
여고생이 밤늦게 까지 공부한 뒤 귀가할 경우 본인이 소지하고 있는 교통카드를 학교 현관과 자율학습실 앞에 설치된 리더기에 접촉하면 바로 학부모의 휴대전화로 문자를 전송해주는 방식이다.
교통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리더기 구입과 설치비용, 문자서비스 이용료 연간 1000여만원은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 학생은 기존에 사용하던 교통카드, 후불제 신용카드 등을 시스템에 등록한 후 이용 하면 된다.
지역내 여고인 동명여자정보 선일이비즈니스 선정관광고 예일여고 예일디자인고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했으며 우선 5개 교 2545명에게 서비스를 실시하고 이후 학생, 학부모와 학교의 반응을 평가한 뒤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등에 확대 시행 할 계획이다.
은평구는 올 상반기에 30억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교육환경 개선과 진학률 향상을 위해 지원했다.
하반기에도 12억원을 고등학교 내 공부방 신설과 냉·난방시설, 공기청정기, 칸막이 등을 설치해서 자기 주도적 학습공간조성을 지원하고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에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