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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국인 매수세 속 8만원 돌파 직전..15개월만

LG가 외국인들의 매수세 속에서 8만원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8만원대 주가는 지난해 5월30일 8만500원 종가 이후 15개월여만이다.


2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는 전거래일 대비 4.05%(3100원) 오른 7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18만여주 수준이며 DSK 맥쿼리 CLSA 등 외국계 창구가 일제히 매수 상위에 올라 있다.


LG 주가는 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외국인은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수하기 시작, 당시 22% 정도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현재 27%에 육박했다. 이달 들어서는 단 하루만 순매도 했을 뿐 나머지는 일제히 순매수했다.


한편 최근 대신증권은 LG에 대해 2·4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7만6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28% 상향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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