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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마우스, 한예슬&이현도 결합이 인기 비결?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작지만 강한 그룹 마이티마우스가 9개월 만에 미니앨범으로 컴백했다.


'사랑해''에너지''패밀리' 등 발표하는 싱글마다 히트곡 반열에 올리며 2008년 가장 기대되는 신인으로 꼽히기도 했던 마이티마우스가 신곡 '연애 특강'으로 돌아온 것.

'연애 특강'은 일렉트로닉 계열의 음악과 힙합 비트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한예슬의 피처링이 돋보인다. 마이티마우스의 랩핑도 음악과 적절하게 어우러지면서 온·오프라인에서 강세다.


대중들이 마이티마우스 앨범을 기다리는 이유는 음악이 신나기 때문이다. 상추와 쇼리제이가 호흡을 맞춘 마이티마우스는 신나고 경쾌한 리듬의 힙합 음악을 선호하고 있고, 가요계의 틈새 시장도 공략하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음악 실력도 좋지만 피처링 군단도 대단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윤은혜, 원더걸스의 선예, 손담비 등 톱스타들이 마이티마우스 앨범에 참여해왔다. 이번 앨범에도 신인보다는 기성 가수가 참여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그 예상은 살짝 빗나갔다. 한예슬이 타이틀 곡인 '연애특강'의 피처링 가수로 낙점된 것. 물론 한예슬은 드라마 OST에 참여해 노래 실력을 뽐낸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가수 활동은 한 적이 없다.


한예슬은 '연애 특강'을 가수보다도 더욱 맛깔스럽게 불러냈다. '연애특강'에서 말하는 핵심 포인트도 그녀의 매력적인 하이톤으로 잘 찝어줬다는 평가다.


"제가 아는 친구와 한예슬이 단짝이라서 피처링 부탁을 했어요. 제안을 받고 한예슬도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며 흔쾌히 허락해줬고요. 이 노래는 약간 비음이 섞인 목소리와 애교 있는 사람이 부르면 '딱'이었는데, 한예슬은 이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사람이었죠."(상추)


"(한)예슬 누나 녹음 때는 상추 형은 없었어요. 녹음 중 휴식시간에 예슬이 누나한테 왜 피처링 제안을 받아들였냐고 물었는데요. 누나도 노래가 좋아서 참여한 것이라고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아 허락했대요. 예슬이 누나가 워낙 낙천적인 성격이라 녹음실에서 금새 친해지게 됐어요."(쇼리 제이)


마이티마우스의 미니앨범에는 '연애특강' 이외에도 기라성 같은 가수들의 피처링이 담겨져 있다. 아이유가 참여한 '희망사항', 엔느가 참여한 '행복한 사람', 케이윌의 '와이'(Why), 백지영의 '미싱 유'도 '연애특강'과 더불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피처링 군단 이외에 마이티마우스 앨범에서 주목할 점은 이현도가 전곡의 프로듀서를 맡았다는 점이다.


이현도는 1995년 듀스 해체 이후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해왔고, 2004년부터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 무대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현도는 그 동안 미국에서 꾸준히 음악작업을 벌여왔다. 최근에는 룰라의 앨범에도 참여한 그는 마이티마우스 앨범을 통해 한국 활동을 예고했다.


"현도 형이 우리 때문에 못살겠다고 하더라고요. 1년밖에 안 된 후배들이 왜 이렇게 수정해 달라는 게 많은지, 그래서 기분이 상한 적도 있다고요. 저희도 마음에 드는 곡을 앨범에 수록하고 싶어서 죄송스럽지만 여러 번 조르고 요청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좋은 앨범이 나온 것 같아요."(마이티마우스)


이현도가 작업한 이번 마이티마우스 앨범은 기승전결이 뚜렷한 앨범이다. '연애'를 하면서 벌어지는 연인과의 희망사항, 연애비법, 행복, 원망, 그리움 등을 표현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랩 가사는 대부분 마이티마우스의 경험담이 묻어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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