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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영화산업 한계 넘는 성장성..'매수'<하나證>

하나대투증권은 24일 CJ CGV에 대해 영화 산업 성장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5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매수를 추천하는 이유로 ▲뛰어난 집객력을 가진 사이트(SITE)와 브랜드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산업 성장 이상의 성장세를 구가하고 ▲13%의 가격인상을 통해 추가적으로 매출액과 이익의 성장이 가능하며 ▲비상영 부문의 매출증가로 수익구조가 다변화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송 애널리스트는 "CGV의 영화관들은 전체 영화관들 평균에 비해 사이트당 매출액이 209%, 스크린당 매출액이 160% 수준으로 월등히 우수하다"며 "이러한 효율성의바탕은 집객력이 좋은 입지를 선점했다는 것과 CGV라는 선도적인 브랜드가 어우러진 결과"라고 밝혔다. 7월 실시된 13%의 가격인상은 올해와 내년의 영업이익을 각각 12%, 23%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6.2%, 16.3% 증가할 전망"이라며 그 이유로 "상대적으로 경기에 비탄력적인 산업 특성상 입장객수 감소가 적고 우수 사이트 개발에 따른 시장점유율 상승이 가능하며 마진이 우수한 비상영 매출이 지속으로 증가하는 점 등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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