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3일 북한 조문단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구두 메시지와 관련, "그 내용은 민감성 때문에 공개하지 않겠다"며 비공개 원칙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구두 메시지 내용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또한 남북관계 현안 중 북핵 및 800연안호 선원 문제가 언급됐느냐는 질문에는 "일체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5분으로 예정됐던 면담 시간이 30분으로 늘어난 것과 관련, "사실 시간이 정해진 것 아니었다. 아무래도 통상적 접견보다 시간이 조금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여유 있게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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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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