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남측에 온 북한의 '특사 고위조문단'이 귀환을 연기해 23일에 돌아가기로 했다고 통일부가 22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체류를 하루 더 연장했다"면서 "정확한 귀환일정은 북측의 비행계획서가 오는대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체류 연장 목적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오후 2시에 북측으로 귀환할 예정이던 북측 조문단은 이 날 오후 7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비공개 만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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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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