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백화점 사장 '사사편찬, 해외출점 가속화, 최고 제품 수입' 통해 롯데위상 구축
$pos="L";$title="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txt="";$size="300,405,0";$no="20090821093111443628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66)의 '승부수'가 올들어 빛을 발하고 있다.이 사장은 삼성그룹 비서실 출신으로 롯데리아, 롯데마트 사장을 지냈으며 2007년에는 롯데그룹의 맏형격인 롯데백화점 사장에 올랐다.
하지만 이 사장은 부임후 한동안 실적부진 등으로 '낙마설'에 가슴앓이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사장이 올들어 그 어느때보다 강한 리더십으로 유통 강자로서의 위상구축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우선 해외출점을 가속화하고 있다.중국 텐진점과 베트남점이 2011년과 2014년에 문을 연다.러시아 모스크바에는 내년 3월께 호텔을 오픈한다.인근 페테스부르크에도 내년 상반기중에 호텔을 겸한 백화점을 개점한다.
국내에서는 청량리점을 헐고 대신 청량리역사에 새 백화점을 짓는다.다음달에는 아울렛 광주수완점을 개장한다.
이 사장은 롯데백화점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창립30주년 사사편찬 작업과 글로벌 인재 발굴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외 출점으로 승부
이 사장은 부임후 해외공략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국내 백화점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2007년 모스크바에 백화점을 연 이 사장은 이듬해인 2008년에는 베이징에 해외 2호점을 개설했다.2011년에는 텐진점을 연다.2014년에는 베트남점도 오픈한다.
이 사장은 백화점과의 복합쇼핑몰 구축을 위해 호텔도 개장한다.당장 내년 3월께 모스크바에 들어서는 호텔이 관심을 끌고 있다.모스크바의 경우 국내 여관수준의 숙박비가 30만원에 달하고, 호텔수준에서 1박을 하려면 70만원을 줘야 하는 등 숙박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인근 페테스부르크에도 호텔과 대형마트를 겸한 쇼핑몰을 내년 상반기중에 짓는다.
#국내 출점은 '선택과 집중'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광주 수완점을 오픈한다.이곳에는 대형마트와 아울렛이 함께 들어선다.최근 기업형슈퍼(SSM)로 차질이 예상되지만, 롯데측은 수완점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현재 광주와 김해에서 운영중인 아울렛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업계는 롯데 아울렛이 새로운 업태로서 성공적 신화를 쓰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지하철 청량리역에 위치한 청량리 점은 내년에 철거된다.이곳은 아울렛등 신업태 매장으로 재단장된다.
대신 청량리 역사점이 새로 문을 연다.당초 이 곳은 한화측 몫으로 배정됐지만 한화측이 자금력 부족으로 롯데에 위탁형태로 내준 곳이다.
#고객은 최고의 '선'
이 사장은 올 초 롯데백화점에 입점했던 샤넬이 매장을 철수했을 때 직원에게 안내문을 붙이도록 했다.샤넬매장이 인근 신세계백화점으로 옮겼으니 쇼핑에 참조하라는 내용이었다.이 사장의 꼼꼼한 고객중심 경영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이 사장은 최근에는 해외에서 수입하는 제품들의 품질을 깐깐히 따진다.현지에 전문가를 파견하는 것은 기본이다.협력업체의 도움도 받는다.단박에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도 없다.여러차례 회의를 거쳐 수입품을 들여온다.최고의 제품으로 승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이사장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사' 편찬작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그는 아울러 직원들의 글로벌화를 위한 영어와 한국사 교육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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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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