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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세계 8대점 등극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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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이 올 연말쯤 국내 단일 점포로는 최초로 세계 10대 백화점의 반열에 오른다.


소공동 본점은 지난해 말 기준 1조3600억원의 매출로 세계 11위에 랭크돼 있다.

이는 롯데백화점 27개 지점이 같은기간 기록한 전체 매출액(8조5000억원)의 15%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소공동 본점은 올들어 매출이 급격히 늘면서 올 연말쯤에는 세계 8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백화점측은 내다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들어 매월 평균 14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쯤에는 1조6500억원대의 매출로 세계 8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세계 5∼10위권 지점들의 매출액은 1조5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 사이에 모두 놓여 있다.


소공동 본점은 국내 백화점중 매출액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위인 신세계 강남점(7900억∼8200억원)과는 5000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3위인 롯데백화점 잠실점(7800억원)과도 6000억원정도 격차를 두고 있다.


소공동 본점은 1979년 12월 연면적 2만7538㎡, 영업면적 1만9835㎡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이후 30년이 흐른 지난해 말 기준 본점은 연면적 4배, 매출액 30배, 종업원 수 5.5배가 늘었다. 입점브랜드 역시 300개에서 4배이상 증가한 1300개에 이르고 있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백화점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편, 롯데백화점 전체적으로도 지난 2007년말 기준 7조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세계 11위에 랭크돼 있다. 1위는 49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미국 시어스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 바로 앞인 10위는 미국 노드스톰백화점(8조원)이 랭크돼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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