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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 윈저, 글로벌 브랜드 선언 '해외공략'

국내 대표 스카치위스키 '윈저'가 국내에서 개발된 위스키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브랜드화를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계 1위 종합주류기업인 디아지오의 국내 법인인 디아지오코리아는 스카치위스키 '윈저'를 리뉴얼해 발표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윈저는 1996년에 출시된 디아지오코리아의 대표 브랜드로, 2006년 11월부터 단일 브랜드로는 국내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윈저의 인기에 힘입어 디아지오코리아는 위스키 시장에서 올 상반기 43.4%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며, 경쟁사와 차이를 벌리고 있다.


디아지오는 윈저를 대표 브랜드인 '조니워커'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아시아에서 조니워커의 뒤를 잇는 세컨드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도록 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다른 글로벌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윈저에도 제품의 맛을 보증하는 마스터 블렌더(Master Blender)가 생겼다. 이와 함께 영국의 '로열 라크나가 증류소'를 윈저의 브랜드 홈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서 생산된 최상의 몰트 원액을 사용해 윈저의 맛을 유지해나갈 예정이다.


병 모양도 새로 바꿨다. 윈저의 전통적인 디자인 가치인 커브 형태를 재해석한 3차원 커브가 특징으로 보다 현대적이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품격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윈저의 최상위 제품인 '윈저 XR' 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조니워커 블루처럼 연산에 제한을 두지 않은 제품으로 특히 윈저만의 최상의 맛을 찾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주요국 면세점에서 동시 판매해 조니워커와 같은 '인터내셔널 브랜드'로 키울 예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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