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기준 2600여명 방문, 누적 추모객 1만3000여명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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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애도를 표하기 위한 추모객의 발길이 분주해졌다.
20일 정오 들어 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인 서울광장은 평균 1시간여를 기다린 끝에 헌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항공사에 근무하고 있는 이모씨(역삼동, 30)는 "점심때 외근 나갔다가 회사로 복귀하는 길에 방문했다"며 "착잡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우리 젊은 세대에게 민주화의 혜택을 선물해주신 은인으로 생각한다"며 "생전에 힘들게 보내셨으니 하늘 나라에서 편안히 쉬셨으면 좋겠다"고 고인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전했다.
한편 오후 1시 기준 이날 서울광장을 찾은 추모객은 총 2600여명, 지난 18일 이후 현재까지 누적 추모객은 1만3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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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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