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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前대통령서거]태연 "故 김대중 전 대통령 편히 잠드시길"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태연은 18일 오후 8시 방송한 MBC FM4U '태연의 친한친구'를 진행하던 중 '큰별이 우리곁을 떠났다'라는 청취자의 문자메시지를 읽었다.

그는 이어 "고인이 되신 김대중 대통령께서 편히 자드시길 바란다"며 "우리의 마음도 문자를 보내신 분처럼 안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태연이 방송을 통해 고인이 된 대통령을 애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태연은 지난 5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오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었다"며 "운구 차량이 천천히 나아가고, 많은 사람들이 그 뒤를 따르니 어느새 새로운 길이 만들어 지더라. 그분은 늘 새로운 길로만 걸어가시려는 모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전한 길을 골라가는데 가끔 정반대의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김 전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폐렴으로 신촌세브란스에 입원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85세의 나이로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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