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김재현)가 미관이 우중충하고 낡아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기존의 구두수선대를 깔끔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교체했다.
구는 이를 위해 구두수선대 1개소 당 제작비 750만원을 전액 서울시에서 교부받아 개화산역 앞 구두 수선대를 비롯해 10개소를 교체했다.
이번에 새롭게 교체된 구두 수선대는 가로 2.8m, 세로 1.6m, 높이 2.1m로 기존 수선대에 비해 비교적 넓은 공간으로 만들어 실용성을 높였다.
또 서울시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통합 디자인으로 주변 거리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형태와 색상을 갖추고 있어 거리 환경이 한결 산뜻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교체된 구둣방을 찾은 한 주민은 "시설이 깔끔해져 왠지 구두도 더 깨끗하게 닦일 것 같고 신뢰가 간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체사업은 서울시의 ‘2010년 세계디자인 수도’에 걸맞은 깨끗하고 질서 있는 보도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내 모든 구두수선대를 추가로 교체해 도심 거리환경을 한층 깔끔하게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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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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