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실패시 급락 우려…개인, 저가 매수 中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그동안 낙폭이 컸던 테마 중심으로 상승세를 부채질 하고 있다.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가 예정대로 발사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성장세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LED 및 2차전지 관련주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23분 현재 쎄트렉아이는 전일 대비 2100원(5.84%) 오른 3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츠로테크(5.08%)와 한양이엔지(4.98%), 빅텍(4.35%), 케이에스피(4.13%) 등도 강세다.
전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발사가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전날 급락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있어 발사 실패에 대한 우려 역시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사 성공시에는 나로호 개발에 참가한 종목 위주로 상승폭을 키워갈 수 있겠으나 실패했을 경우에는 상승폭을 모조리 반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반도체(4.25%)를 중심으로 한 대진디엠피(4.04%), 화우테크(3.17%), 엔하이테크(2.82%), 에피밸리(2.68%) 등 LED관련주가 강세다.
신화인터텍(5.56%)와 에코프로(5.45%), 테크노세미켐(4.07%), 소디프신소재(2.25%) 등도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이 8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 6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43포인트(1.06%) 오른 516.9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6종목 포함해 662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4종목 포함 210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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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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