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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정리해고 신고...노조, 총파업으로 가나

금호타이어 사측이 정리해고 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노사 양측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17일 오후 4시께 706명에 대한 정리해고 계획서를 광주지방노동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 노조측에 정리해고를 통보했고 이번에 다시 계획서를 노동청에 제출함으로써 현행법에 따라 30일 이후인 9월16일 정리해고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금호타이어 노사 양측은 지난주까지 17차 임금협상까지 벌였으나 서로의 입장차이만 확인 했을 뿐 소득이 없었다.


이에 사측은 지난 14일까지 희망퇴직자를 신청 받으며 노조를 압박했다. 희망퇴직자는 10명 내외 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현재 하루 4시간 부분파업을 하며 사측에 강력 반발하고 있고 17일 긴급 쟁의대책회의를 열어 투쟁수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


그동안 금호타이어 노조는 ▲임금 7.48% 인상 ▲2008년 추가 성과급 및 올 성과급 지급 ▲실질임금 하락분 보전 ▲설비투자 이행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임금 동결 및 정기 승호 보류 ▲성과급 지급 불가 ▲정원 재설정 및 여력인원 전환 배치 등 6개항을 요구하며 이 안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영상 해고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해왔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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