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면담이 16일 성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조선 중앙방송은 이날 저녁 "김정일 동지께서 남조선 현대그룹 회장을 접견하셨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어 "현 회장이 석상에서 김정일 동지께 선물을 드렸다"며 "김정일 동지께서는 이에 사의를 표하고 현대그룹의 선임자들에 대해 감회 깊이 추억하시며 따뜻한 담화를 하셨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는 김양건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위원장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직 현 회장과 김 위원장의 면담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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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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