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회사 차려놓고 생활정보지 광고로 50여명 끌어들여 ‘돈 꿀꺽’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지입차주를 모집한다고 속여 8억원대의 돈을 가로챈 사람이 검거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주)우성물류특송이란 가짜회사를 차려 놓고 생활정보지에 지입차주 모집광고를 내 50여명으로부터 지입차 구입비 명목으로 8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이모(50·성남)씨를 붙잡았다고 12일 밝혔다.
운수사업에 실패한 이씨는 ‘물류운송 지입차주 모집’광고를 낸 뒤 지난 5월20일 청원군 강내면 태성리 사무실에서 피해자들에게 생수운송용 5톤 화물차량을 법인이름으로 지입해야 한다며 차량구입대금을 대포통장으로 받아 챙겼다.
경찰은 10일 오후 서해안 고속도로 당진나들목에서 붙잡은 이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한 데 이어 관련자 7명을 추적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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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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