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굴착기 판매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7월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착기 시장점유율은 16.9%로 4개월만에 1위 탈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도 1위를 고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1위 탈환의 원동력으로 ▲경쟁업체들의 밀어내기식 판매 마무리 단계▲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한 판매 증대▲경쟁업체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을 꼽았다.
특히 하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기부양효과로 하반기 중국 굴착기 판매는 전년대비 60% 내외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중국 굴착기 판매는 전년대비 4% 증가한 1만3255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 굴착기 판매 호조는 CKD 판매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성장성 지속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추가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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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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