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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영화 주인공들 환생

구로구, 30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서 기획전시 '슈퍼 히어로' 열어

슈퍼맨 배트맨 마징가 건담 아톰 스파이더맨…


어릴 적 즐겨보던 만화영화 주인공들이 미술작품으로 되살아 나 ‘영웅 정상회의’를 벌인다.

구로구가 30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갤러리에서 여름방학 기획전시 ‘슈퍼 히어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의 의도는 ‘영웅’에 대한 미술작가들의 재해석.

찰스장 위영일 최창훈 등 12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가해 본인들이 생각하는 ‘영웅’을 표현했다.

슈퍼맨 배트맨 마징가 스머프 등 만화나 영화 속의 영웅들을 포함해 인간들의 영원한 영웅인 ‘어머니’를 주제로 한 작품도 전시되고 있다.


박종평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억 속에 있는 영웅의 모습과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우리 주변의 영웅의 모습을 발견할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기획전의 취지를 설명했다.

방학을 맞아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3일, 20일 2차례에 걸쳐 ‘소리얼 필하모닉과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소리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12월 창단, 구로구를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양한 음악회를 통해 클래식의 높은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도 방학만 되면 ‘공연관람’이라는 과제가 주어지지만 아무 것도 이해 못하고 돌아가 막막해 하는 학생들의 답답함을 해결해 주기 위해 해설을 곁들인 음악회로 준비했다.


15일에는 밤벨뮤직 우쿨렐레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인도네시아 전통악기인 밤벨과 하와이 전통악기인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14개의 팀이 참가해 신나는 음악잔치를 펼친다.


본 공연 외에 우쿨렐레 관련 체험행사도 예술극장 인근 구로근린공원에서 진행된다.


22일에는 한일청소년 교류공연도 개최된다.


양국간의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의 반감을 없애고 건강한 청소년 상을 갖게 한다는 것이 교류공연의 목표.


올해가 3회째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청소년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영등포여자고등학교의 연극 ‘카르페디엠’이, 일본에서는 도쿄드라마페스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일본 독교고등학교의 ‘공포의 즌도코’가 무대에 오른다.


‘수퍼 히어로’전은 무료, 소리얼 필하모닉과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초중고생 5000원(일반은 7000~1만원), 한일 청소년 교류공연은 전석 초대(온라인 예약 필수)다.


문의)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2029-1700~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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