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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2분기 매출 1.4억원..전년比 22% 감소

현대상선의 올 2분기 매출액이 1조 43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65억원, 당기순손실은 2683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이 저조한 주된 이유는 컨테이너 부문의 운임 하락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 분기 대비 약 18% 증가했지만 전 세계적인 교역 악화로 급락했던 컨테이너 운임이 추가로 하락하면서 손실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1분기에 선방했던 유조선 부문 또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전통적인 비수기를 맞아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은 비용절감 및 수익성 위주의 영업, 운임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등을 통해 불황을 조기에 타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들어 주요노선에서 컨테이너선 운임 인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특히 3분기는 컨테이너부문의 성수기이기 때문에 2분기보다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상선은 관계자는 "최근 유례없는 해운업 불황을 맞이하여 모든 임직원들은 '생존'을 뛰어넘어 조기에 흑자 기조를 종착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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