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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은 10일 아름다운가게 답십리점과 함께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지역사랑ㆍ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기업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달 6일부터 8월4일까지 임직원들로부터 기증품을 접수 받았으며 의류, 도서, 잡화 등 총 600여점의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직접 판매 자원봉사자로 나서 기증된 물품을 판매했다. 판매된 기증품의 수익금은 모두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가게에 전액 기부됐다.
백승문 경남기업 상무(관리본부장)는 "경기침체로 인해 건설업계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주변에 소외된 이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기업은 '서해안 기름유출 방제작업', '임직원 단체헌혈', '외국인 노동자 자녀지원'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성완종 회장이 지난 1990년 설립한 서산장학재단을 통해 매년 20억 이상의 장학금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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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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