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앞을 가로지르는 '회현 고가도로' 철거에 반색하고 있다.
9일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밤부터 시작된 회현 고가도로 철거 공사가 오는 9월경 마무리되면 인근 지역에서 백화점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매출 확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현 고가도로가 없어지고 평면 교차로와 횡단보도가 설치되면 명동과 남대문 상권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그 중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이 가장 큰 수혜를 입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9월이면 좌회전 1개 차로가 늘어나 본점 앞 교통정체가 한결 개선되는 것은 물론 도보로 걸어서 방문하는 고객들도 많아질 것이라는 게 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도보 접근성은 물론 조망권까지 좋아져 더욱 쾌적한 쇼핑이 가능하다"며 "인근 쇼핑객과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대거 신세계로 집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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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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