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월 소비자 신용이 5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났다고 8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발표한 미국의 6월 소비자 신용은 전월대비 103억달러 감소한 2조5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50억달러 감소보다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6월 실업률이 26년래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주택 가격 하락 등 경기 회복이 쉽지 않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신용 악화를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거스 리서치의 리처드 야마론은 "소비자들이 그들의 부채 부담을 늘리길 원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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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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